MBC가 지난 6월 29, 30일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대강 사업에 대해 반대가 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반대 의견은 연령과 직업,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군에서 찬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 4대강 사업에 대해 시민들은 반대가 66.6%, 찬성은 27.1%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모든 성별과 연령 집단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두배로 높으며, 50대의 응답자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찬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 자영업을 제외한 모든 직업과 소득군에서 4대강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4대강 사업과 대운하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려 90% 이상의 응답자가 대운하와 같은 사업이거나 연결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 4대강 사업과 대운하와의 관계성에 대해, 응답자의 54%가 "무늬만 다를 뿐, 결국 대운하
 사업"이라고 응답하였고, "별개의 사업이지만 대운하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34.9%에 이르렀다. "완전히 별개의 사업"이라는 의견은 10%도 채 안되는 7.8%에 그쳤다


 

 

▲ 5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4대강 사업이 곧 대운하라는 의견이 50%를 넘어섰고, 연결 가
능성에 대해서도 30% 이상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완전 별개의 사업이라는 의견은 50대 이상을 제
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한 자릿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자영업자를 제외한 모든 직업, 월소득
군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 22조원을 다른 목적으로 쓸 경우, 가장 적합한 용도로는 "비정규직
의 전환 등 고용안정대책" 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대책"이라고 50%이상이 응답했다


 이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 과반수를 훌쩍 넘는 60% 이상의 국민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으며, 무려 90%가 4대강사업이 대운하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적극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 40%에 육박하는 것에 반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은 5.9%에 그쳐, 4대강 사업에 대해 확고한 의견을 가진 시민은 반대가 찬성에 비해 6배나 많았다.

 반대의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4대강 사업과 대운하 사업을 같은 맥락의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대운하로의 전용 가능성 때문에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4대강 사업에 투입되는 22조원의 예산을 다른 분야에 투입할 경우 가장 시급한 분야가 "고용안정" 과 "복지대책"이며 "SOC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한자릿 수에 그쳐, 정부가 4대강 사업이라는 대형 SOC 사업에 22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국민들은 큰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4대강 사업이 강도 살리고, 나라 경제도 살린다고 줄기차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일방적인 주장은 최근 대한늬우스의 부활이라는 사건으로 나타나 어이없는 사회적 해프닝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한예종 학부모 막말로 얼마전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파문을 일으킨 바가 있는데, 정부가 중앙과 지방 정부 공무원, 그중 4대강과 관계 없는 체신청 공무원들에게까지 4대강 교육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면, 정작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4대강 세뇌작업을 벌이고 있음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듯, 대통령이 임기 내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에도, 온갖 장밋빛 환상을 심어주는 영상과 홍보물을 무차별적으로 공급하며 4대강 사업을 치장하기 위한 엄청난 물량공세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4대상 사업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
 거짓으로 점철된 4대강 사업은 곧 대운하이고, 어려운 시기 22조의 엄청난 세금을 대형 SOC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결코 타당하지 않음을 말이다.

 4대강 반대 66%, 대운하로의 전용 가능성 90%. 이것이 현재의 민심이다. 
 이명박 정부가 이러한 민심을 거부하고 4대강 사업을 지금과 같이 불도저처럼 계속하여 추진한다면, 언젠가는 국민의 역풍과 저항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정부는 아까운 세금을 써가며 더 이상 4대강 사업에 대해 화려한 수식어와 말로 국민들을 현혹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posted by 슈가

※ 자료 출처 : MBC, 엠브레인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강뿔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강뿔

  14조원의 어마어마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4대강 정비사업(4대강 살리기??)에 대해 고작 2개월 만에(우리나라 공무원분들이 그렇게 일을 잘했었나!) 마스터플랜이란 걸 내놓더니, 정부 스스로도 명분이 부족했다 생각했는지, 지난 5월 7일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서부터 시작된 지역설명회의 반응들은, '얼핏 보면 아파트 홍보물 처럼 그럴싸한 계획', '50년 동안 하천을 연구해온 전문가 눈으로 보면 전문적인 분석이 없다''알맹이 없는 생색내기 답변만 되풀이', '홍보 동영상과 마스터플랜이 사업으로 창출되는 효과에 치중된 장밋빛 정부정책 홍보' 등 비판 일색이다. 아마도 설명회 참석자들이 생각했을 대부분은 '4대강 사업이라는 친환경적 개발로 지역에 엄청난 이익과 일자리가 창출되고, 강을 정말로 홍수 가뭄 걱정없이 안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우리나라를 첨단 유토피아로 이끌어 줄 것 같다. 근데 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그리고 이 정도로도 가능한 걸까...?' 정도가 아니었을까.

  오늘 여주에서 열린 경기 지역설명회는 장소 선정에서부터 의혹이 짙다. 원래 예정된 장소는 여주군민회관이었으나, 설명회를 불과 이틀 앞둔 13일 세종국악당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보면, 녹색성장실천연합이라는 단체가 여주군민회관으로 집회신고를 하러왔는데, 이미 신고가 되어있자 세종국악당으로 신고를 하고 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 설명회 장소가 변경됐다. 먼저 신고를 한 시민단체가 두려워 관변단체의 비호를 받고 싶었던 건지, 부실한 발표 내용에 반발할 주민들이 두려워 많은 주민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군민회관에서 교통편 조차 쉽지않은 세종국악당으로 변경한 것인지 뭐, 그 속은 정종환 장관이 알라나.


▲ 아무런 무기(?)지니지 않고 설명회장으로 들어가려던 시민단체 활동가를 막아서는 한 남자. 용역업체 직원 쯤
되나 했더니 한반도대운하 추진본부의 전 국장으로, 차마 입에 담고 싶지도 않은 욕을 속사포처럼 뱉어냈다.
설명회 장소 변경의 계기가 된 집회신고 단체 사람이란다. 운하를 추진하다가 이제는 4대강 사업을 지지한다
니,, 뭔가의 연관관계가 두 사업에 있다는 걸 알고있다는 거겠지?



▲ 집회 중인 녹색성장미래실천연합회와 녹색미래실천연합 여주군지부(이름도 비슷한데 뭐가 다른걸까..? 서로
들은 구분이 되긴 할나?). 집회 참가자는 거친입담을 자랑하며 몸싸움을 주로 벌이던 3인과 저렇게 현수막 두
개를 내내 들고 있던 2인이 전부였다.



▲ 남한강을 사랑하는 여주사람들,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운하백지화경기행동 주최의 기자회견. 기자회견 내내
뒤에서 꿋꿋히 현수막을 들고 서있던 저 두분에게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늬들이 고생이 많다~"



▲ 기자회견장 앞을 막아선 버스. 지역설명회로 주민의 의견을 듣겠다면서, 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막아섰다.



▲ 4대강 사업으로 여주에 들어서는 3개의 보. 이 보들은 풍부한 남한강 물로 인해 농업 용수도 부족하지
않은 여주에 아무런 혜택을 안겨줄 수 없다. 오히려 보를 만들어 물을 가둬두면 여주는 안개의 도시
가 되어, 군민의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는 여주에 큰 피해를 줄 것이 당연해보인다. 가까운 충주가
댐이 지어지면서 같은 현상을 경험을 했으나 주민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4대강 살리기'는 강을 살릴 수 없다
4대강 정비로 수질개선 가능할까?
4대강 정비사업 오히려 강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나

생명의 강이 생명을 부르는 소리를 들으며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강뿔
이전버튼 1 2 3 이전버튼

티스토리 툴바